아무것도 아닌게 아닌 사람.

    아무것도 아니라던 그 사람이 결국 아무것도 아닌게 아닌 사람이 되어있더라. 내가 있을때 그 사람과 정을 쌓다가 내가 떠나고 기다렸다는듯 아무것도 아니라던 사람을 만나 새로 시작한다면 그건 뭐라고 생각해야 하는걸까. 너를 생각해 하지말라던 이성과의 연락을 끊던 나는 무엇이 된 기분일까. 나를 생각해 하지말라던 이성과의 연락을 끊지 못했던 너는 결국. 사람이 거짓말과 배신에 익숙해져 가니까 분노보다는 슬픔이 더 앞서더라. 처절하게 우울한 기분만 남을 뿐인걸.

    맥북(Mac OS) M1/M2 에서 가상윈도우 구동 및 스팀게임 플레이.

    *이 포스트는 더 많은 정보와 사진과 함께 업데이트 될 예정임. *아무리 찾아도 방법이 안나와서, 직접 해결하고 요점만 간략하게 미리 정리해둔 글임을 밝힘. 0. 서론 내가 맥북 에어(M2)를 통해서 하고자 했던거는, 개발 및 디자인 작업은 물론, 가끔 야외에서 간단한 게임들(아이작같은거)을 하고 싶었다. 당연히, 스팀에서 Mac OS를 지원하는게임은 매우 드물고, 적다. 여기서 내가 시도했던방법은 VMware를 통한 가상윈도우 설치 후 스팀설치 > 윈도우 기반인 가상머신에서 게임실행. 이 과정에서 발견된 문제점은 M1/M2 기반의 VMware에 관한 정보가 너무 부족하다는것 (대부분은 인텔맥 기반 설명임) 그리고, Windows 10/11 ARM을 받아서 VDHX파일로 간신히 설치를 했다고 하더라도, ..

    남들의 행복을 보며 떠오르는 생각.

    요즘들어 그렇다. 남들이 행복한 모습을 보며, 부럽다는 생각과, 나도 행복했었는데, 아니면 나도 행복하고싶다 라는 생각이 문득. 내가 행복했었을때의 모습을 보면서 다른사람들도 같은 기분을 느끼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주변사람들이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면, 부럽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기분이 좋다. 내 주위의 사람들이 불행하지 않고 행복했으면 하는 생각은 항상 갖고있다. 그리고 그걸 간접적으로나마 보고있으면, 다들 잘 지내는구나, 다행이다 라고 생각한다. 그들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 궁금하긴 한데, 나는 나 스스로가 올바르게 생각하고 행동해야 한다고 믿는다. 남들의 기준보다, 내가 만들어가는 나의 정체성이 더 중요하다고 판단한다. 그게 허황된 행복일지, 꾸며진 행복일지, 보여주기식일 뿐일지는 아무도 ..

    확증편향의 시대.

    나의 신념과 일치하는 정보는 받아들이지만, 일치 하지 않는 정보는 무시하는 경향. 쉽게 말해 '믿고 싶은것만 믿는 것' 감정적으로나 이성적으로나 생각해보았을때, 본인이 편한 쪽으로 해석하는게 가장 합리적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특수한 사건이나, 행동에 대해서 올바른가 아닌가에 대한 가치를 논할 때,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다수의 의견에 동조하게 된다는 것. 하나의 사건에 대해 100명중 99명이 같은 의견을 제시할 때, 남은 한명이 과연 반대 의견을 말할 수 있을까? 지금 시대에서, 절대 다수의 의견에 반대되는 행동이나 말은, 올바른 행동일지라도 눈치를 보게되고 모두에게 미움을 받을거란 사실을 알고 있을것이다. 개인의 가치를 존중하는 자유보다, 서로 눈치를보며 눈에띄지않게 집단을 따라가려고 하는 성향이..

    그 날의 이야기.

    언젠가 그랬었다. 내가 진심으로 우는걸 한번 보고 싶다고. 그냥 지나가는 말이라고 생각했다. 딱히 기억에 남지도 않았었다. 그냥 평범한 대화중에 나온 말이니까. 그러다, 정말 마지막이 될 수도 있겠다 싶었던 날. 처음으로 품에안겨 그렇게 서럽게 울었다. 아무리 슬퍼도, 힘들어도, 무슨 일이 있어도 눈물 만큼은 흐르지 않았던 나였는데. 그 날 만큼은 정말 서럽고, 서럽게 울었다. 멈추지 않는 눈물을 가까스로 달랬다. 난 뭐가 그렇게 슬펐을까. 무엇이 그렇게 서러웠을까. 잠시는 모를까, 끝내 남기지는 못했다. 없다고 하면 거짓인 미련과 아쉬움을 뒤로 끝을 내어 버린 것 같다. 노래 가사에서 그랬던가, 추억은 만남보다 이별에 남는다고. 힘들고 지칠때마다, 가끔 날 위로해주던 모습이 그림자가되어 보일때가 있다...

    과거의 추억은 현재의 설렘을 이길 수 없다.

    언제가 내가 연애를 하기 전에, 누군가를 만나서 가슴뛰는 감정을 느낄 때 전 애인이 떠오르면서 이런 말이 머릿속에 맴돌았었는데, 최근에 환승연애인가 뭐더라 무슨 드라마에 이런 비슷한 말이 나왔다고 하더라. 어쩌다가 한번 더 이 말을 머릿속에 맴돌게 하다보니, 백번, 천번 맞는 말 같다. 과거의 추억이 얼마나 진하든, 깊던간에 현재를 이길 수는 없으니. 과거는 과거일 뿐 이라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니기도 하고. 상처 위에 생긴 흉터는, 또다른 상처와 흉터로 잊는 법. 결국 상처 받는건 같으니까, 그 다음 상처 줄 사람을 찾는 것 같은 행동. 알면서도 반복되는 실수 앞에 아무 말 없이, 아무 표정 없이 서있을 뿐. 다른 사람에겐 내가 설렘이였다 하는데, 나에겐 아직 없는 것 같다. 다른 사람에겐 내가 애매하..

    사람의 근본은 결코 변하지 않는다.

    도박, 마약, 술, 담배. 이미 시작해서 중독에 이르렀다면. 백번 천번 끊으리라 다짐해도 결국 돌아가게 되어있다. 거짓말, 사기, 배신 이미 해봤고, 시작했는데 두번이라고 못할까. 원래 그정도였던 사람은, 딱 그정도 까지이며 변화하는 듯 하여도 결국 근본은 정해져 있었기 마련이다. 거짓말은 반복 될 것이고, 한번 해본 사기는 두번, 세번도 할 수 있게 되며, 이미 누군가의 믿음을 배신으로 저버렸다면, 다른 사람에게도 등돌리는 것이 쉽게 느껴질 것이다. 그저 바쁜 사회속에 숨어, 각자의 근본을 사회가 정해놓은 보통 이라는 기준에 어긋나지 않도록, 들키지 않도록 할 뿐. 나쁜 사람은, 평생 나쁜 사람으로 살게 될 것이고, 좋은 사람은 평생 좋은 사람으로 살게 될 것이다. '행복하다는 사람들은, 비슷한 이유로..

    거절하기.

    많이 돌아다니고,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게 되었다. 시대가 시대인건가, 사람들을 만나는게 정말 쉬운것처럼 느껴진다. 충분히 매력있는 사람이지만. 아직까지 나는 싱숭생숭함을 느끼고 있는 것 같다. 아직 예전의 나를 완전히 지우지 못한 것 같았다. 아직도 드문드문 떠오르는 예전 기억속에 살고있는 것 같았다. 나 스스로 준비가 안된 것 같아 결국 몇번이고, 몇명이고 정중히 거절하게 되는 것 같다. 난 아직 준비가되려면 한참 멀은 것 같다. 길었던 시간만큼 아직 선명한 것 처럼 느껴질때가 가끔 있다. 아직은 좀 더 천천히 생각해야 할 것 같았다.

    운과 실력, 실패와 습관.

    내가 쌓은 커리어와 인간관계는 이미 진행중이다. 거짓말 하나 없이, 당장 아무것도 안하고 숨만 쉬어도 부모님 도움 하나 없이 한 달에 150은 통장에 들어온다. 이룬거 하나 없는, 그저 본능에만 충실하고, 공과 사, 현실과 가짜를 구분하지 못하는 멍청이들의 입에 내 이름이 오르락 내리락 하는것은, 없는 얘기들로 나의 가치를 내려야만 본인들과 같은 수준이 될 것 같으니까 라고 생각한다. 반복되는 성공은, 운이 아니라 실력고, 반복되는 실패는, 잘못된 습관에서 오는 실패일 뿐이라는 것을 잘 알아야 할텐데. 지나간 사람들에게, 이제는 안 볼 사람들에게도. 내가 하나의 좋은 경험이였기를. 나 스스로도 나의 가치를 높게 평가하기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