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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천히 생각하기.

    사람을 잘 대한 것. 잘 해준게 잘못인가. 오해 할 까봐 당연히 선은 긋고. 그냥 평범한 친구가 될 수는 없는 거였을까? 나는 당장 이성에게 사랑의 애정 보다는, 친구끼리의 정이 되고 싶은데. 그게 참 어려운가봐. 난 그런 마음이 없다고 하더라도. 남자든, 여자든 똑같구나. 그냥 하루를 태우기 위한 존재로 생각하는걸까. 본능적인걸 해소하기 위한 수단으로만 가는걸까. 아닌건 아닌거니까, 아니라고 말하는거지.

    어느정도는 스스로 할 필요가 있다.

    아예 모르는 영역이 아닌, 검색, 클릭 몇 번이면 찾을 수 있는 방법을, 처음부터 손을 놓고 다른 사람에게 의지하고 물어보려한다면, 그 사람은 일을 편하게 하기 위함인걸까? 아니면 스스로하기 싫으니 누군가 대신 일을 해주기를 기다리는 것 일까? 어느 쪽이든, 정말 마음에 안드는 유형의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남에게 기대려하지 말고, 적어도 스스로 찾아보려고 하는 노력은 할 수 있지 않을까? 요즘 이런 사람들을 신조어로, 핑거 프린세스. 핑프라고 한다. 귀찮아서 손가락 하나 움직이지 않는 게으른 사람. 누군가 나를 믿고 의지하는건 좋지만, 반대로 내가 해주니까 손가락 하나 움직이지 않겠다는건 정말 게으르고 심성이 나쁘다고 할 수 있다. 자본주의 세상 속에서, 서로의 이득을 챙기는게 우선인 것은 당연하지만..

    준비성과 융통성.

    성공하는 사람, 존경받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준비성은 물론 융통성이 필요하다. 준비성만 철저해서는 준비되지 않는 내용이나, 돌발상황에 대해 대처하는 능력이 많이 떨어질 것이며, 융통성만 철저해서도 마찬가지로 당장의 상황을 넘기거나 미루는 정도밖에 그치지 못한다. 따라서 준비성과 융통성 모두 갖춘 사람만이 준비되지 않는 것에도 대처하며, 당장의 상황을 모면함과 동시에 이에따른 미래에 대한 영향에 대한 예측과 분석, 그리고 준비까지 같이 할 수 있을 것이다.

    건네기가 어려울 때.

    사적이든지, 일적이든지. 처음 말 한 마디를 건네는게 이렇게 어려울 줄이야. 혹시나 오해할까봐, 다른뜻으로 이해할까봐, 불편해할까봐 같은 이유 때문에. 나는 말을 할 때, 돌려 말하거나, 말을 꼬아서 하거나 하지는 않는다. 그냥 말 그대로의 이유 뿐. 더 많은 뜻을 담지는 않는다. 하는 일이 잘 풀리는 것 같지만, 막상 무언갈 찾아야 할 때에는, 고민이 많아진다. 내 주변사람이 모두 잘 되었으면 좋겠다. 나에게 기회가 있다면, 주변 사람들 먼저 챙겨주고싶다. 아예 모르는 사람에게 무언가를 챙겨주려고 한다면, 사기꾼 처럼 보일 것 같기도 하고. 그렇다고 주변을 챙겨주기엔 그 사람또한 한정되어있으니. 남들이 나를 봤을때, 있는 그대로를 보고, 오해를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친구들 넘어 들려오는 나에 대한 오..

    진지함에도, 변함없는 사람

    거짓말 말라고, 뒷통수 치지 말라고. 일년을 넘게 얼굴보고 정을 주니 받니 하던 사이였으면서, 자기 이득에 너무 편향된 선택만 반복한다. 그만큼 다른 사람이 기분이 나쁘고 배신감을 느낀다고 경고해도, 한심해보였던 사람은 여전히 한심하고, 그런 선택을 반복한다. 그냥 수준의 차이라고 하기엔 나에게 피해가 오고 내가 힘들어 지니까, 진지하게 말을 해보아도 돌아오는건 단답과 잠수뿐이다. 나이도 먹을대로 먹은 사람이, 책임감은 어디에 갖다 버렸는지. 내 수준을 높일게 아니라 내가 같은 수준으로 내려가서 눈높이 교육이라도 해줘야하는지. 한심한 사람. 다 끝나도 사회로 나가면, 아무것도 못할 것 같은 그런 사람. 진지하게 말을 하고, 대답을 듣고, 몇 주가 지났지만 변함이 없다. 이건 직장이라 하기도 애매하고, 사..

    잘 하고있어, 그대로 계속 하면.

    내가 원하는 그림대로 흘러가고있어. 이대로만 간다면, 계획 했던 대로 잘 해결되리라 믿어. 오랜만에 재대로 일 하는 기분이 들어. 많은 사람들이 날 응원해주는거 잘 알고있어. 내가 주변 사람들의 성공을 바라는 것 처럼, 나의 성공도 응원 받고 있는 것 같아. 이 마음, 이 성실함으로 꾸준히 가도록 노력하자. 억지로 일찍 일어나는것도 곧 그만이니까. 나름 나만의 예술을 하고 있으니까. 나름 나만의 문학도 하고 있으니까. 변한건 시간이지, 내가 아니니까.

    짧은 악몽.

    정말 긴 꿈을 꾼거라고, 실제 같은 꿈을 경험한거라고, 눈 뜨면 다시 제자리로 돌아갈 것만 같은 매일 밤. 이불 하나 없이 따뜻했던 침대가 그립기도해. 가슴은 아프고, 마음은 공허하다. 누구에게나 괜찮다, 아무것도 아니다 말하지만 그냥 나를 감추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 더이상 꿈을 꾸고 싶지 않다. 잠에 들때마다 같은 꿈을 꾸는 것 같다. 사람이 죽기전에, 생전의 기억이 스쳐지나 간다고 하는 것 처럼. 추억이 되버린, 잊어야 할 장면들이. 내가 행복했었던 장면들이 꿈에서 재생되는 것 같다. 꿈에서 나는 항상 울고있다. 이유는 모르지만, 그냥 항상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뭐가 그렇게 아쉬운걸까. 뭐가 그렇게 미안했을까.

    그림은, 그리는 것 보다 지우는게 더 쉽다.

    오랜 시간 정성들여 그려온 그림을, 도화지 빼곡히 이쁘게 그려넣기가 힘들었을까. 내가 들인 정성과 시간이 무심하게, 지워지는건 정말 순식간이였다. 얼룩덜룩 흔적만 남은 채로, 조금씩 지워가겠지. 시간과 정성을 쓴 만큼, 그 과정을 알기에. 다음 그림은 어떻게 그려야하나 걱정만 앞서지 않을까.

    간단하지 않은 일.

    쌓이고 쌓인 시간이 길고 긴 만큼 고작 하루 이틀에 정리할 수 없는 일. 길고 긴 시간칸큼 생각도 길게 했고 쉽지 않았을 일이란것도 잘 알고있지만, 고작 하루 이틀에 정리가 되어버린 일. 진짜 슬픈게 뭔지 확실하게 알게 되는 것. 성장을 한건지 제자리로 돌아간건지 그건 잘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