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rsonal/감정쓰레기통

    같이 있으면 부끄러운 사람.

    난 사람을 겉모습으로 판단하지 않는다. 소문이 어떻든, 인식이 어떻든 말 해보지 않고서는 모른다고 생각하기때문에. 남들이 내 친구를 욕을해도, 그리고 나보고 '너도 그런 애들하고 어울리잖아' 라고 하더라도. 대체 뭔 짓을 했기에 같이 있는 것 만으로도, 나까지 뭔가 안좋게 볼려는 사람들이 생기더라고. 남자의 의리니, 여자와의 우정이니 뭐든 간에. 깊이 친하든, 그냥 알고만 지내든 사이던 간에. 한심한 놈인건 이미 알고 있었는데, 추잡하게 몰래 내 뒷통수를 칠 줄은 몰랐지. 솔직히 별 볼일도 없는 사람이, 나에 대해서 왈가왈부 한다는 것 자체가 맘에 안들긴 해. 시간이 지날수록 남는 인연 하나 없어보이던 모자란 소년 같은 느낌이였는데. 그렇다 보니 주변 다른 사람들의 말을 전해들으면서 느껴지더라고. 사람들..

    순한맛.

    풀기엔 너무 늦어버린 산더미 같은 오해들. 오해를 하게 한 사람이 잘못인가? 아니면, 부정적으로 오해를 하는 사람들의 잘못인가. 지나간 일인데 뭘 오해를 풀겠냐 하지만, 왜 내가 기분이 나빠야 하는걸까 싶은 생각이 가끔 들어서. 오해, 그 오해에서 비롯된 잘못된 생각과 행동. 피해는 고스란히 나에게. 별로, 찌질이들하고 어울리고 싶진 않아서. 적어도 자기 줏대가있고, 공평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과 생각을 나누어야지. 사람 생각이라는게 참 쉽다, '아니겠지' 라는 생각 한번 못하고, 단정짓는다는게. 어리고 어리석다라는 말이 왜 생기는지 알겠다. 이렇게 된 김에, 주변에 있던 추잡하고 못난 사람들 계속 다 데리고 사라졌으면.

    매운맛.

    엮어서 좋을 것 없는 병신들과의 연결을 끊어. 잘난 것 없는 멍청이들은 자존심만 지키려 하는게 눈에 보여. 내세울 것 하나 없으니 숨기 바쁘고, 자존심은 지켜야 하니 아무 말 안하는거. 뒤에서 욕하고 다니지 말고, 직접 말을 하는게 덜 병신같을텐데. 말하기 편한대로, 유리한대로 멋대로 말 바꿔가면서 짖어대는 것 만큼 추한 행동도 없을걸. 더이상 애새끼도 아니고, 성인인데 나잇값좀 하는게 어떨까. 옆에 있는 것 만으로도 주변 사람 이미지를 망칠정도면, 스스로 문제가 있다는걸 잘 알텐데. 몇 번 말 섞어주니까 나와 같은 급이라고 생각하지마, 한참 수준 떨어지는 병신이랑 같은 취급 받기 싫으니까. 잘난거 하나 없는 병신 찐따새끼 불쌍해서 친구해줬더니, 뒷통수를 치려고 하고 자존심을 세우려 한다면 내눈엔 그대로..

    아직 어린 너에게.

    내가 불편하지 않는 선에서, 아니 불편하더라도 뭐 어때라는 생각에. 내가 양보하고, 배려하는 모습에 상대방이 고마워하고 즐거워 하는게 보인다면 그걸로 뿌듯해서 누구든 얼마든지 더 해줄 수 있지. 성격 참 좋다는 말을 듣는것도 좋고, 밝고 긍정적인것도 좋고. 모두가 편했으면, 불편하지 않았으면 하는거에 편의도 봐주고. 이게 당연한게 되다보니까, 내가 해준 양보와 배려에 감사함을 넘어서더라. 내가 배려하고 양보한거에 고맙기는 커녕 당연한게 되는거냐 라고 하면 '내가 도와달라고 안했는데, 너가 스스로 도와준 것' 이라고 대답한다면 사람이 너무 인정머리가 없는거 아닐까? 자존심 내려놓고, 조금만 더 생각을 했더라면, 그런 말이 머릿속으로 떠올랐을까. 서로가 서로를 챙겨주고, 편의를 봐줘야 할 집단 속 에서, 갑..

    출발 전, 나의 마지막.

    가장 행복했고, 철이 없었던건 딱 23살 까지. 24살의 나는 달라졌고, 세상을 보는 눈과 마음가짐또한 달라졌다. 철없던, 한 없이 아이같던 나의 마지막은 23살 까지. 어렸기에 가능했던 철 없는 행동들과 몰랐기에 가능했던 아쉬운 인연들을 나의 마지막 과거라는 흙 속에 묻어두고, 다시 출발. 난 성장했고, 변했지만 똑같은 세상 앞에 다시 서있다. 더이상 철없고, 어린 내가 아닌, 어른으로. 진짜 출발은 지금 부터.

    남에게 상처 준 만큼, 똑같이 돌려 받을 것.

    쉽게 남에게 상처를 주는 사람은, 반드시 똑같이 되돌아 온다는 걸 명심해야 한다. 쉽게 신뢰를 깨버리는 사람도, 반드시 똑같이 누군가에게 배신을 당할거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서로를 모르기에, 더욱 경계하고 예의를 갖추는건데. 상대방의 친절함을 이용해서, 이득을 취하려고 한다면 그건 배은망덕한 행동이다. 사람 마음 쉽게 생각하는 사람도. 필요할때만 연락하는 사람도. 그리고 오늘, 잡을 수 있다면 잡아 보라던 사기꾼도. 결국 경찰에게 잡혀 연락이 와서는, 못된 생각을 했다며 용서해달라고 빌더라. 누군가의 친절을 쉽게 이용하려는 사람들에게 선처는 없다. 고작 돈 몇푼, 몇백만원 사기당한게 억울하고 화가났을까? 내 인생에서 몇백만원이 과연 큰 돈이였을까? 당연히 아니다. 돈을 뺏겼다는 생각보다, 믿었던 사람..

    천천히 생각하기.

    사람을 잘 대한 것. 잘 해준게 잘못인가. 오해 할 까봐 당연히 선은 긋고. 그냥 평범한 친구가 될 수는 없는 거였을까? 나는 당장 이성에게 사랑의 애정 보다는, 친구끼리의 정이 되고 싶은데. 그게 참 어려운가봐. 난 그런 마음이 없다고 하더라도. 남자든, 여자든 똑같구나. 그냥 하루를 태우기 위한 존재로 생각하는걸까. 본능적인걸 해소하기 위한 수단으로만 가는걸까. 아닌건 아닌거니까, 아니라고 말하는거지.

    건네기가 어려울 때.

    사적이든지, 일적이든지. 처음 말 한 마디를 건네는게 이렇게 어려울 줄이야. 혹시나 오해할까봐, 다른뜻으로 이해할까봐, 불편해할까봐 같은 이유 때문에. 나는 말을 할 때, 돌려 말하거나, 말을 꼬아서 하거나 하지는 않는다. 그냥 말 그대로의 이유 뿐. 더 많은 뜻을 담지는 않는다. 하는 일이 잘 풀리는 것 같지만, 막상 무언갈 찾아야 할 때에는, 고민이 많아진다. 내 주변사람이 모두 잘 되었으면 좋겠다. 나에게 기회가 있다면, 주변 사람들 먼저 챙겨주고싶다. 아예 모르는 사람에게 무언가를 챙겨주려고 한다면, 사기꾼 처럼 보일 것 같기도 하고. 그렇다고 주변을 챙겨주기엔 그 사람또한 한정되어있으니. 남들이 나를 봤을때, 있는 그대로를 보고, 오해를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친구들 넘어 들려오는 나에 대한 오..

    진지함에도, 변함없는 사람

    거짓말 말라고, 뒷통수 치지 말라고. 일년을 넘게 얼굴보고 정을 주니 받니 하던 사이였으면서, 자기 이득에 너무 편향된 선택만 반복한다. 그만큼 다른 사람이 기분이 나쁘고 배신감을 느낀다고 경고해도, 한심해보였던 사람은 여전히 한심하고, 그런 선택을 반복한다. 그냥 수준의 차이라고 하기엔 나에게 피해가 오고 내가 힘들어 지니까, 진지하게 말을 해보아도 돌아오는건 단답과 잠수뿐이다. 나이도 먹을대로 먹은 사람이, 책임감은 어디에 갖다 버렸는지. 내 수준을 높일게 아니라 내가 같은 수준으로 내려가서 눈높이 교육이라도 해줘야하는지. 한심한 사람. 다 끝나도 사회로 나가면, 아무것도 못할 것 같은 그런 사람. 진지하게 말을 하고, 대답을 듣고, 몇 주가 지났지만 변함이 없다. 이건 직장이라 하기도 애매하고,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