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 마르지않는 창조의 샘 - 스티븐 나흐마노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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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 마르지않는 창조의 샘 - 스티븐 나흐마노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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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예술가들에게 영감을 주는 책이기도 합니다.

수많은 상호작용 과정과, 생각 그리고 실천의 과정을 여러 예시를 들어 설명합니다. 인간관계와, 사회생활같은 요소에서도 즐거움을 찾을 수 있다는 것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책을 읽게된 계기

나는 중학생때부터 취미로 디자인을 하며 창작활동을 하고 있었는데, 따지고 보면 나도 예술가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좀더 읽게되는 계기가 된 듯 하다. 책을 처음 읽을때는, 내용이 이해가 잘 안됐다. ‘악기를 잘 다루기 위해선, 연습을 열심히 해야한다’ 라던가, ‘운동을 잘 배우기 위해선 훈련이 필요하다’ 처럼, 당연한 말들이 너무 많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친절하게도 책에서는, 이 말의 뜻을 설명해 주고 있다. 머릿속으로 상상하고 계획하는 것과, 직접 해보는 것의 차이는 엄청나다는 것. 누구나 당연하게 생각하고, 이 차이점에 대해서 알고있지만, 이 생각을 실현하는 데 필요한 노력과 인내가 무서워서 뒤로 물러서고 있다는 것. 아무리 대단한 잠재력을 지녔다고 해도, 위대한 영감이 번뜩였다고 해도, 그것이 현실로 옮겨지지 않는다면 ‘창조’라는건 없다는 것. 이 책은 나에게, 실천과 노력의 중요성을 말하고 있는 것이였다.





책을 읽고 알게된 점


나는 ‘생각을 실현하는 데 필요한 노력과 인내가 무서워 뒤로 물러서고 만다’ 라는 문장을 보고 크게 느낀점이 있다. 학교를 가기위해, 또는 수업을 마치고 집에 가면서 수많은 생각을 하고, 가끔 좋은 예술적인 영감이 떠오르기도 한다. 무슨 색감에 뭘 더해서 어떻게 만들면 되게 좋을 것 같다던가, 무슨 그림을 또다른 그림과 합친다면 창의적일 것 같다는 생각같이 무수히 많은 아이디어들이 날 스쳐 지나간다. 하지만 나는 이런 생각을 하면서, 실천한적이 없다. 그냥 생각만 하고, 어울리겠네, 창의적이겠네 라고 생각하고 스스로 합리화하고 넘어가 버린다. 실제로 내가 만들고, 눈으로 보고, 느끼는것이 아니라 그냥 생각이라는 단계에서 멈출 뿐, 나에게 있어서 발전이 없었단 것이다.


후기, 그리고 나의 생각



책을 읽는건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한다. 글이 많을수록 더욱 그렇다. 오랜 시간동안 읽은 만큼, 기억에도 오래 남는다. 지나가다가 정말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떠오르고, 괜히 주변 사물을 보고 떠오르는 생각들이 있다면 바쁜사회생활에서 당장 표현할 곳이 없는 것은 당연하다. 그래서 나는 그때그때 떠오르는 영감들을 스마트폰을 통해 메모로 저장하는 습관을 갖게 되었다. 주말마다 집에서 작업을 하면서, 메모를 보고 그때의 느낌을 다시 살려 낼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실제로 효과도 있었다. 내가 괜찮을 것 같다는 아이디어, 디자인 구도는 사실 별로였다던가, 직접 만들어 보면서 보완해야할 부분과 문제점에 대해서 스스로 해결할 수 있게 되었던 것이다. 생각과 아이디어를 메모하는 습관은, 오래걸리지도 않는다. 복잡한 생각을, 생각으로 정리하고, 스마트폰을 활용해 메모하는 것. 내가 이 책에서 얻은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정말 많은 영감을 나에게 주었다고 생각한다. 예술적인 부분뿐만이 아니라, 음악, 색감 심지어는 인간관계에서까지 사람들이 생각만 할 뿐 실천과 노력을 하지 않는 다는 것을 지적하고 있는 것 같았다. 누구에게나 생각은 있고, 얼마든지 표현할 수 있다. 이 책은 생각을 실천하고, 올바르게 표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 같았다. 나처럼 프리랜서 디자이너를 하거나, 창작의 고통처럼 생각을 많이 하는 병에 걸린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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